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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호부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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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사(客舍)

객사는 임금의 위패(位牌)를 모시고 있는 건물로서 수령의 집무실인 동헌(東軒)보다도 격이 높았으며 그런 만큼 관아 시설 중에서 규모가 제일 크고 화려하며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객사는 신성한 건물로서의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설계되었는데, 가운데 채가 좌우 채보다 한 단 높은 솟을대문 형식의 독특한 지붕이다.
전패(殿牌)를 모시고 있는 가운데 채가 전청(殿廳)이며, 부사(府使)가 정기적으로 예(禮)를 올리면서 임금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곳이었다.
좌우의 익사(翼舍)는 중앙에서 내려온 사신의 접대와 숙소로 이용되었다.